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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박재완 "경제 전반적 어려운 상황...L자형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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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현 경기를 '상저중저하고' 라고 판단하고 향후에는 L자형 침체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상반기 낮아지고 하반기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서 유로존 재정위기의 여파가 계속되면서 상반기와 중반에 성장이 떨어지고 하반기에 오를 것이라는 수정 전망이다.

박 장관은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의 질의에 대해, 현 경기를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상저하고의 기대에서 좀 벗어나서 하고의 시점이 늦어지고 하고가 된다고 하더라도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공격적 회복세가 아닌 밋밋한 회복세 정도로 이른바 L자형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위기가 다시 재부각돼 올 1·4분기에는 다소 위기 진화되는 느낌이었으나 그리스 총선을 계기로 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이런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지난달 말 유로 정상회의에서 상당히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지만 방안의 구체성과 일정이 아직 확정이 안된 상황"이라며 "전문가들은 적어도 1년 그리고 그 이상 기간 동안 위기가 계속 등락 거듭하는 모습 보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박 장관은 그러나 정부가 도입한 외환규제 3종세트가 환율의 안전판을 구축해 최근에는 환율의 변동성이 경쟁국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으며 통화스와프의 체결을 확대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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