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실적 악화에 중간배당 반토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글로벌 경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현금 배당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중 7월 들어 중간배당 공시를 낸 기업은 총 6곳으로 보통주 기준으로 배당금 총액은 1184억원이다. 이들 6개 기업은 지난해에도 중간배당을 실시했는데 당시 배당금 총액은 2764억원으로 1년 만에 반토막이 난 셈이다.
특히 S-Oil 하나금융지주 의 배당금이 대폭 줄었다. S-Oil의 중간배당금은 524억원으로 전년 대비 71.9% 감소했다. 하나금융지주는 723억원에서 482억원으로 33.3% 줄었다. 배당금 감소의 원인은 이들의 상반기 실적과 관련이 있다. 기업들은 실적과 현금 사정을 고려해 배당 규모를 정하기 때문이다. S-Oil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1948억원, 순이익 144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37%, 39.4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당기순이익은 2251억원으로 54%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중 지난해 중간배당을 한 기업은 24곳으로 이들 중 대다수의 배당금 수준도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송화정 기자 pancak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