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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민원 찾아 달려가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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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 간소화·처리기간 단축…김경수 이사장식 개혁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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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서비스 혁신'을 향한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이사장의 행보가 숨가쁘다. 산단공을 서비스 일등 조직으로 바꾸기 위해서다. 얼마 전 산단공 민원 행정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것도 그래서다.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25일 김 이사장은 "산단공은 (입주기업들에게) 상담을 하는 조직"이라며 "민원을 입주기업 입장에서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 간단한 민원의 경우 전화로도 해결 가능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우리의 고객인 입주기업들이 불필요한 발걸음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민원부터 시작해야 한다. 특별 목적으로 조성된 부지기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행정 절차가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중소업체들이 이런 법적 절차에 익숙지 않다는 것이다. 매년 산단공에 3만여건씩 민원이 접수되는 배경이다.

김 이사장은 민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처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근 '찾아가는 서비스'라는 민원행정 시스템을 시작했다. 온라인 사전예약 서비스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는 게 목표다. 시화, 창원, 광주 등 3개 지역에서 시범 실시했는데 향후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서비스 시작 전 직접 상담 체험을 해보는 등 열의를 보였다. 직접 현장에서 마지막 점검을 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바로 지적했다는 것이다. 이는 민원행정 서비스가 그가 올 초 제시한 업무 목표인 '항공기 수준 서비스'와 직접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김 이사장은 "산업단지공단은 입주업체들에게 항공사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산단공 관계자는 "항공사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창구서비스인 민원행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업계서는 김 이사장이 취임 직후부터 강조한 '서비스 DNA'가 산단공 조직 내에 조금씩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 이사장은 "산단공 체질 변화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가을께까지 업체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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