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가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정부는 21일 오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가뭄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정부합동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모내기 후 물이 부족한 논에는 비상급수를 추진하고, 급수차량과 양수장비 등 총동원해 지역별 맞춤형 가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는 소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급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강과 영상강 등 4대강에 확보된 물을 비상용수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앞서 김 총리는 이날 회의 직전 가뭄피해가 발생한 충남 홍성의 한 저수지를 찾았다. 그는 "관계기관과 농민들이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를 힘을 합쳐 노력하면 가뭄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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