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SDS, IT 융·복합으로 글로벌 진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DSC사업 등 해외 진출 확대..사우디 세계문화센터 IT관 설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 세계문화센터 도서관 조감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 세계문화센터 도서관 조감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SDS가 올해 월드 프리미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디지털스페이스컨버전스(DSC)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쌓은 DSC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융ㆍ복합형 정보기술(IT) 사업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다.

13일 삼성SDS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의 세계문화센터 DSC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DSC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람코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로 이번 세계문화센터 사업을 건축ㆍITㆍ전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각각 사업자를 선정했다. 삼성SDS는 IT 분야를 맡는다.
사우디 아람코의 세계문화센터 DSC 사업은 삼성SDS가 국내에서 스마트도서관, 원격 교육 등 시스템 개발과 공연장, 영화관 등 IT 전시관 설계를 진행하고 현지에선 시공만 하도록 한 선진형 IT 사업 모델이다. 공기 단축 등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삼성SDS는 그동안 국내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연세대, 성균관대, 명지대 등의 학술정보관사업을 통해 축적한 DSC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장화진 삼성SDS 글로벌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꾸준히 축적한 사업 역량을 해외로 수출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람코 그룹 전체로 사업 확대를 꾀하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지역은 물론 전 세계를 상대로 한 해외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DSC 사업의 해외진출 노력은 고순동 삼성SDS 대표의 비전이기도 하다. 고 대표는 "올해는 새로운 삼성SDS를 향한 대장정의 실질적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경쟁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 해외사업 확대 및 융합형 사업 강화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 ICT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S는 해외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올해 미래사업 투자금액을 전년 대비 38% 이상 늘린 2600여억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용어설명)DSC 사업=물리적인 공간에 디지털기기ㆍ유무선 네트워크ㆍ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첨단 IT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이른바 '융복합형 IT 비즈니스 모델'. 주로 도서관, 전시관, 박물관, 복합쇼핑몰 등에 적용.



임선태 기자 neojwalke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