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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강성원 신임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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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석 부회장, 이기화 감사 함께 선출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 신임회장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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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가 12일 여의도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강성원 삼정KPMG부회장(사진)을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의 수장으로 선출했다.

강성원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간 한공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날 투표는 총 5558명의 회계사가 참석했고, 강 당선자는 이 중 3278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강 신임회장은 1948년생으로, 서울대 상과대학을 거쳐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 학위를, 단국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행시 10회 출신으로 속초, 마산, 영도세무서장 을 지낸 후 안건회계법인 대표를 지냈으며,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국세청 법령심사위원, 조세개혁특별위원, 한국감사협회 고문 등을 역임한 후 2007년 삼정KPMG 부회장이 됐다.

강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당장 내일부터 회장직 인수위원회 발족시켜 회계사회 업무 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일거리 창출과 회원들의 수입증대를 위해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부회장으로는 정준석 회계사가, 감사로는 이기화 회계사가 각각 선출됐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손해배상 책임한도제 도입 추진 ▲외부감사제도 강화 및 적용대상 확대 등 외부감사법 개정 추진 ▲보수 현실화 등 회원권 보호 등 10개 주요 추진사업과 올해 예산 125억3000만원이 각각 의결됐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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