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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침체된 태양광 새로운 돌파구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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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미국 태양광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침체에 빠진 태양광 시장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0일 태양에너지산업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독일, 스페인, 일본,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큰 태양광 발전 국가로 꼽히고 있다.
미국 전력발전량에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기준 0.25%로 작지만 시장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2010년 878메가와트(MW)의 태양광 발전 패널이 설치됐으며, 2011년 2분기까지 설치 규모는 2010년 동기대비 69% 증가, 전체 태양광 발전용량은 3000MW 이상 늘었다.

이미 2010년 미국의 태양광 발전 시장 규모는 약 50억달러로 세계 시장 712억달러 7% 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현재 미국의 태양광 발전은 한정된 주에 집중하고, 상위 5개주의 태양광 발전이 미국 전체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주는 캘리포니아(1022MW), 뉴저지(260MW), 콜로라도(117MW), 애리조나(105MW), 네바다(102MW) 등이다. 이곳에서는 전반적인 경향은 지붕 설치형의 소형 패널 중심에서 전력 사업자에 의한 메가 솔라 프로젝트 (1MW 발전 규모 이상)가 진행되고 있다.

더군다나 연방 수준에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풍력 발전과 동일한 세금 공제가 적용된다. 이 같은 자금의 지원은 국가에 따라 크게 달라, 지역 산업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주마다 재생 가능 에너지 이용 비율 기준(RPS)을 선정, 태양광 발전 시장의 성장을 키우고 있다. 2011년 하반기 16개주가 일정량의 태양광이나 소규모 재생 가능 에너지원에서 에너지 발전을 의무화했다.

2010년 미국은 태양광 분야에서 56억3000만달러의 관련 제품을 수출했으며, 수입량은 37억5000만달러로 무역 흑자는 18억8000만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수출되는 것은 다결정 실리콘(25억달러)이며, 태양광 제조 장비 (14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까지 세계의 태양광 발전 산업은 정부의 재정적 지원에 의해 성장 해왔다며 "미국은 태양광 발전 환경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우수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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