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LG유플러스,'보이스톡' 모든 가입자에게 전면 허용(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이현주 기자]LG유플러스가 무료음성통화 서비스인 카카오의 '보이스톡' 을 모든 가입자들이 7일부터 한시적으로 전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이같은 결정을 한 것에 대해 LTE가입자를 더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한다. SK텔레콤이 전날 LTE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KT도 이날 100만명을 넘겼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상민 홍보담당 상무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화 품질 문제 때문에 지금까지 무료음성통화 서비스를 안한 것은 사실이나 오늘 오전에 긴급회의를 열고 규제를 풀기로 했다"며 "용량제한 없이 무료음성통화를 전면적으로 풀 것"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240만명으로 업계 2위다. 이런 상황에서 SK텔레콤과 KT와 달리 3G, LTE 전 요금제 가입자들에게 무료음성통화 서비스를 허용하면 가입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수 있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3G 고객이 거의 없어 수익성 타격 측면에서도 충격이 덜 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KT는 3G의 경우 5만4000원짜리 요금제, LTE의 경우 5만2000원 요금제이상 사용자에게 무료음성통화를 허용하고 LG유플러스는 아예 무료음성통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었다. 이같은 시장 상황에서 이상철 부회장이 LTE 업계 1위 자리를 거머쥐기 위해 용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업계 최초로 무료음성통화를 3G와 LTE 모든 가입자에게 서비스 하도록 한 것에 대해선 "이상철 부회장이 LTE에서 LG유플러스가 스타트를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 갑론을박이 있었고 영업현장에서도 난리가 났었다"며 "그래도 LG유플러스가 선도적인 결정을 했다"라고 전했다.

SK텔레콤과 KT는 당황스러운 표정이다. KT 고위관계자는 "결국 다 망하자는 소리"라며 "LG유플러스는 받을 타격이 덜 하니 저렇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심나영 기자 sny@
이현주 기자 ecolh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