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1분기 실적이 좋아진 상장사들은 주가가 시장 대비 초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유가증권시장 분기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법인 중 전년과 비교 가능한 633사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실적과 주가 등락(1월2일~6월4일)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순이익 증가사(240사)의 주가는 평균 1.5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1분기 매출액이 증가한 371사 주가는 평균 0.56% 하락했고 영업이익 증가한 252사는 평균 1.2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33% 하락한 것에 비해 주가가 모두 선방했다.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법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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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전년 동기 대비 5158.21% 증가했으나 주가는 4.71% 떨어졌다. 이어 매출액 증가율이 408.24%로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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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주가가 292.22% 급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만4400.22% 증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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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주가가 154% 급등했고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만1371.01% 늘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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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주가가 19.36% 상승했다.
1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법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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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으로 순이익이 같은 기간 2593.35% 급증했고 주가는 6.14% 올랐다. 이어 순이익이 2118.55% 증가한 샘표식품은 주가가 19.3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분기 실적악화법인은 주가가 시장대비 초과 상승하긴 했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전년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262사의 주가는 평균 1.32% 상승했다. 그러나 영업이익 감소사(381사)와 순이익 감소사(393사) 주가는 각각 평균 0.48%, 0.59% 하락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1분기 실적과 주가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다만 올해 시가총액 상위법인 300사의 주가 하락률이 평균 8.10%로 커 분석법인들의 평균 주가가 코스피 대비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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