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유지관리협회, 장애인생활시설 무료개보수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한 장애인 생활시설 '셋둘삶터'에 대한 무료 개보수공사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회는 협회 임직원, 시설 관계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셋둘삶터는 협회가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사회공헌사업의 개보수공사 대상으로 선정된 장애인 생활시설이다.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소재하고 있으며 장애인(30대∼70대) 15명이 거주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개보수공사 지원 대상 시설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4월 협회 시·도회를 통해 시설 명단을 접수 받은 후 현장실사를 거쳐 개보수공사가 시급한 셋둘삶터를 선정했다.

셋둘삶터는 수용시설이 아닌 자활시설로 되어 있어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번 개보수공사는 지난 5월 7일 착공해 5월 25일까지 약20일 동안 진행됐다. 이 기간 외벽도색과 실내도배, 문턱철거 등에 총 2000여만원이 투입됐다.

박순만 협회장은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시설은 주거안정과 생활편의 차원에서 환경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위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창익 기자 wind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