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국내 껌 시장 70% 차지...자일리톨껌 연 매출 1000억
롯데제과는 30일 "학회와 업계 등을 중심으로 껌에 대한 유용성이 확인되면서 껌 시장도 활력을 띄는 분위기"라며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껌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소비자들의 건강은 물론 회사의 매출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메이저 3사(롯데제과, 오리온, 해태제과)의 국내 껌 시장 규모는 약 23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롯데제과가 껌 시장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일리톨껌, 효능껌, 일반껌, 풍선껌 등 종류만 해도 70∼80여종에 달한다. 특히 자일리톨껌은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민껌으로 자리잡았다.
또 프라그의 축적을 막아주고 벗겨진 치아표면의 범랑질을 메워 줘 충치예방은 물론 복원기능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09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 받기도 했다.
또한 최장수 껌인 쥬시후레시, 후레시민트, 스피아민트껌은 지난 1972년 선보여 지금도 인기를 얻고 있는 효자 상품이다.
이밖에 입냄새 제거 효과를 발휘하는 후라보노껌, 졸음을 예방하는 블랙블랙껌, 향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아이디 에버라스트껌 등 수많은 제품들이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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