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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고객 공부 도와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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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은행권이 기업고객을 위한 각종 지식정보 제공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기존 기업고객과의 유대 강화는 물론 향후 신규 거래처 확보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최근 우량 중소기업 CEO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상 전용사이트와 스마트폰을 통한 멀티미디어 지식정보 제공 서비스인 'Woori WISE'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에서 우리은행은 'SERI CEO'를 운영해 온 삼성경제연구소와 손잡고 경제, 경영부문은 물론 인문학·감성·웰빙 등 CEO의 지식 Needs를 충족할 수 있는 고가(高價), 고품격(高品格)의 맞춤형 지식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동이 많고 일정이 빠듯한 CEO의 특성을 고려하여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Woori WISE'는 ‘Wisdom & Information Service for Executives’의 앞글자를 따서 ‘중소기업 CEO고객들에게 고급의 유용한 지식컨텐츠 제공을 통해 더욱 지혜로운(WISE) 생활을 만들어가는 서비스’의 의미를 담았다.
서비스 제공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우리은행이 올해 초 선정한 '우리 베스트 멤버스' 등 500개社이다.

이 밖에 우리 베스트 멤버스기업에게는 비상시 경영안정자금 지원, ‘우리은행 전사적 자원관리 프로그램(우리ERP)’ 3년간 무상 제공, 외국인근로자 고국방문 비용 지원 Event 등의 특별서비스와 뮤지컬 등 문화행사 초청, 각종 은행수수료 면제 등 우대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신한은행 광교별관에서 거래 기업 외환, 재무 담당자를 초청해 ‘신한 파생상품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신한은행 거래 기업고객 중 임직원 100여명을 각 영업점으로부터 추천 받아 금융시장과 파생금융상품 실무, 외환 리스크 및 금리 리스크 관리, 금융시장 전망 등 실무진에게 꼭 필요한 파생상품 교육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한은행 딜링 룸의 파생상품 전문가 및 이코노미스트가 각 과정별 강사로 참여해 실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사례 중심 강의로 연수를 진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실시한 파생상품 아카데미 과정 수료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연수 프로그램에 반영했다”면서 “강의 난이도를 차별화하여 수준별 2개의 클래스를 구성, 진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 위주의 강의로 실무 적용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우수 외국환거래기업의 수출입담당 직원들을 초청해 수출입업무 지원 강화를 위한 'KEB 수출입 아카데미, 제7기 수출입 실무강좌'를 진행했다.

143개 수출입 거래기업의 실무담당 직원 213명이 참석한 이번 강좌의 주요내용은 ▶수출입 서류심사 실습 ▶무역보험 제도 ▶외국환거래규정 ▶통관 및 관세환급 ▶신용장 통일규칙 ▶e-Nego 시스템과 전자무역 ▶신용장거래 분쟁사례 등으로 거래기업의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편성됐다.

외환은행은 수출입 금융부분을 중심으로 수준 높은 강좌를 'KEB 수출입 아카데미'란 이름으로 2007년 하반기부터 정기적으로 연 2회 (상반기 실무강좌, 하반기 전문강좌)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의 노하우와 전문인력을 활용한 수출입업무 연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대고객 밀착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 강좌는 전문 강사진의 수준 높은 강의로 인하여 참석한 수출입업체 직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 왔다”며 “매년 강좌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어 가고 있고, 거래기업에서는 강좌를 매우 유용한 수출입 업무연수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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