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공정위 "9월 안에 커피전문점 모범거래기준 만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이달 안에 피자·치킨가게에 대한 모범거래기준을 만들고, 3분기 안에는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자동차 정비소에 대한 기준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명동 세종호텔에서 열린 세종연구원 초청 포럼 현장에서다.

김 위원장은 "공생발전하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가맹사업 분야의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나서겠다"면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K-컨슈머리포트 발표 계획도 귀띔했다. 김 위원장은 "5월 안에 전기주전자와 젖병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6월에는 건전지와 테이크아웃 커피, 아기띠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을 선정해 먼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조업체를 전수 조사해 선수금 보전 비율을 제대로 지키는지 살피겠다"는 뜻도 전했다.

경쟁입찰 자율선언 대상 대기업은 51개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현재 상호출자와 채무보증이 제한되는 기업집단(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은 모두 63곳이다. 김 위원장의 언급은 여기 포함된 공기업 12곳을 빼고, 모든 민간 기업이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미다.

대기업의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6월 중 대기업의 주식소유 현황을 공개하고, 7월에는 채무현황, 8월에는 내부거래 현황을 알려 대기업에 대한 사회적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기준도 보다 잘게 나누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등급을 나눠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하니 등급 낮은 기업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면서 "정확하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업계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평가 기준을 세분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