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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 우리나라 산림투자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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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수교 50년 맞아 서울서 산림협력 확대 MOU…이돈구 산림청장, 칠레 농무부장관 서명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칠레에 대한 우리나라의 해외산림투자가 활성화된다.

산림청은 9일 1962년 국교를 맺은 우리나라와 칠레가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산림협력 확대를 다짐하는 양해각서(MOU)를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한국-칠레 산림분야 양해각서’ 조인식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이돈구 산림청장과 루이스 마욜 보우촌 칠레 농무부장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린다.

양해각서엔 ▲산림자원 개발?투자 ▲임산물 가공?무역 ▲재조림 및 산림관리 ▲산림재해 방지 ▲산림생태계 보전 등 두 나라 사이의 전반적인 산림협력 관련내용들이 담긴다.

이를 계기로 일부 지역에 치우쳤던 우리나라의 국제산림협력 외교가 다변화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 중국, 몽골, 캄보디아, 미얀마, 러시아 등 12개 나라와 양자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나 지역적으로 쏠려있다.
산림청은 이를 감안, 목재수입과 국제산림협력 다원화를 위해 산림자원 개발 잠재력이 높은 중남미 나라들을 대상으로 양자협력을 늘릴 기회를 찾아오던 중 칠레와 손잡게 됐다.

칠레는 우리나라가 처음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나라로 두 나라는 활발한 교역을 벌여왔다.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이 지역 국가 중 가장 매력적인 산림협력과 투자대상국으로 꼽힌다.

두 나라간 MOU는 목재자원 확보를 주목적으로 하던 해외조림방식을 바이오에너지,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조림사업으로 바꾸는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산림청은 내다보고 있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한국-칠레 MOU체결로 산림청이 힘을 쏟고 있는 핵심사업의 하나인 해외산림투자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양국 민간업체, 학계, 정부기관 간에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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