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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과기, 코스피서 첫 퇴출 외국기업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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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연합과기 가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상장폐지가 될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첫 외국기업 상장폐지 사례가 된다.

26일 연합과기는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감사의견으로 '의견 거절'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연합과기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함에 따라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연합과기가 다음달 8일까지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가 진행된다. 이의신청을 할 경우에는 15일 이내에 심사를 통해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등의 결정이 내려진다.

연합과기가 퇴출될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되는 첫 외국기업이 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첫 상장폐지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고섬은 거래정지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으나 상장폐지 결정이 보류된 상태다. 전체 외국기업으로는 두 번째 상장폐지가 되게 된다. 코스닥 상장사였던 일본 기업 네프로아이티가 횡령혐의 발생으로 지난해 10월 상장폐지된 바 있다.

연합과기가 퇴출 위기에 몰린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8년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연합과기는 상장 5개월만에 2008년회계연도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될 뻔했으나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으로 의견이 변경되며 가까스로 모면했다. 지난 2010년에도 감사의견 비적정설이 제기되며 거래정지되면서 퇴출 위기감이 고조됐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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