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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케빈 나, 8위 "네번째 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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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2오버파 공동 8위, 페테르손 통산 5승째 'RBC의 사나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29ㆍ한국명 나상욱ㆍ사진)가 올 시즌 네번째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케빈 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ㆍ710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570만 달러) 최종일 2타를 까먹었지만 공동 8위(4언더파 280타)를 지켰다. 칼 페테르손(스웨덴)이 2언더파를 치며 2위와 5타 차의 압승(14언더파 270타)을 거뒀다. 우승상금이 102만6000달러다.
케빈 나는 이날 4번홀(파3) 버디로 출발이 괜찮았지만 후반 12~14번홀의 3연속보기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44%로 떨어지면서 크게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 지난주 마스터스 공동 12위 등 3주 연속 선전하고 있다는 게 자랑거리다. 지난해 JT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뒤 통산 2승째를 노리고 있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페테르손은 반면 첫 홀인 1번홀(파4) 버디로 포문을 연 뒤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내는 등 초반 5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우승의 '9부능선'을 넘었다. 후반 15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무엇보다 26개의 '짠물 퍼팅'이 일등공신이다. 2010년 7월 RBC캐나디안오픈에 이어 21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5승째, 그야말로 'RBC의 사나이'다.

잭 존슨이 2위(9언더파 275타)에서 입맛을 다셨고, 콜트 노스트(이상 미국)가 3위(8언더파 276타)를 차지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짐 퓨릭(미국)은 케빈 나의 공동 8위에 만족했다. 지난해 연장접전 끝에 분패한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의 '설욕전' 역시 공동 37위(2오버파 286타)에서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한국은 위창수(40ㆍ테일러메이드)가 공동 52위(4오버파 288타)에서 대회를 마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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