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서 2언더파 추가, 페테르손 5언더파 몰아치며 '선두 도약'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29ㆍ한국명 나상욱ㆍ사진)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케빈 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ㆍ710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5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합계 6언더파 207타를 완성했다. 선두 칼 페테르손(스웨덴ㆍ12언더파 201타)과는 6타 차, 아직 역전우승에 대한 기대치는 남아있는 자리다.
페테르손은 2~6번홀의 5연속버디가 선두 도약의 동력이 됐다. 선두권은 콜트 노스트(미국)가 2위(11언더파 202타), 잭 존슨(미국)이 3위(8언더파 205타)에서 최종 4라운드를 기다리고 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짐 퓨릭(미국)은 4언더파를 보탰지만 공동 14위(3언더파 210타)에 그쳐 스퍼트가 너무 늦은 모양새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역시 이븐파로 공동 52위(2오버파 215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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