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는 지난 11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지난해 3.6% 성장한데 이어 올해 3.4% 성장하고, 내년에는 4%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 국가들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려면 "수출구조를 다변화하고, 국가간 자본이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하고,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올해 아시아 45개 나라의 평균 성장률은 6.9%에 이를 것으로 점쳤다. 지난해(7.2%)보다는 성장세가 더디겠지만, 내년도 성장률은 다시 7.3%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의 성장 엔진은 역시 중국과 인도였다. ADB는 중국이 올해 8.5%, 내년에 8.7% 성장하고, 인도는 올해 7.0%, 내년에 7.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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