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결과 전국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는 37세의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자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쇄신파 의원인 김세연 당선자(39)와 민주통합당의 이언주 당선자(39)는 공동 2위였다. 이들은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27) 등 13명의 20대 후보자들을 제치고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경북 김천의 새누리당 이철우 당선자는 83.5%의 표를 얻어 전국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부산 연제의 김희정 새누리당 당선자는 임신 8개월에 만삭의 몸을 이끌고 하루 12시간씩 1000여장의 명함을 뿌려 화제를 낳았다. 김 당선자는 18대 총선 때 고배를 마신 데다 당시 유산까지 겹쳐 주위를 안타깝게 했는데 이번에 당선돼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네티즌들로부터 '피닉제(불사조 피닉스+이인제)'라는 별명을 받은 이인제 자유선진당 당선자는 6선에 성공했다. 5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의원으로는 강창희 남경필 이재오 황우여 당선자 등이, 민주당에는 정세균 이미경 이석현 당선자 등이 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