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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이변] 강동원, 민주 텃밭서 금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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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민주당 텃밭인 전북 남원 순창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강동원 당선자(59)가 민주통합당 이강래 후보를 누르고 금배지의 꿈을 이뤘다. 남원은 애초 4선 고지를 바라보는 이 후보의 손쉬운 승리가 예견됐다.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강 후보를 15% 내외로 따돌리며 선두를 지켜나갔다.

강 당선자는 선거 초반부터 여러가지 악조건에서 시작했다. 민주당 중진인 이 후보을 상대로 시종일관 인지도와 조직력이 밀리는 힘겨운 싸움도 벌여야 했다. 선거캠프를 늦게 차린 것은 물론 순창지역에 연고도 없다. 그러나 열세 관측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임근상 후보와 단일화를 바탕으로 뒷심을 발휘했다. 여기다 순창을 지역구로 하는 통합진보당 오은미 도의원의 지원 사격이 컸다. 그 결과 '민주당 텃밭'에서 통합진보당의 당선이라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그의 당선은 이강래 후보에 대한 피로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호남 텃밭에서 '심판론'을 들고 나와 민주통합당의 현역을 이겨냈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역주의를 극복해야 한다는 호남의 변화하는 정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과거 평화민주당 시절 김대중 총재의 비서였고, 현재 노무현 재단의 기획위원이다.

▲1953년 출생 ▲경기대 정치학 박사 ▲농수산물 유통공사 감사 ▲통합진보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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