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당선자는 선거 초반부터 여러가지 악조건에서 시작했다. 민주당 중진인 이 후보을 상대로 시종일관 인지도와 조직력이 밀리는 힘겨운 싸움도 벌여야 했다. 선거캠프를 늦게 차린 것은 물론 순창지역에 연고도 없다. 그러나 열세 관측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임근상 후보와 단일화를 바탕으로 뒷심을 발휘했다. 여기다 순창을 지역구로 하는 통합진보당 오은미 도의원의 지원 사격이 컸다. 그 결과 '민주당 텃밭'에서 통합진보당의 당선이라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1953년 출생 ▲경기대 정치학 박사 ▲농수산물 유통공사 감사 ▲통합진보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