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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당 TV 광고에 깜짝 등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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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투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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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의 2차 '4·11 총선' TV 광고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나온다.

민주당은 4·11 총선을 사흘 앞둔 8일 국회에서 2차 TV 광고를 시연했다. 2차 광고에서는 한명숙 대표를 비롯해 문재인, 손학규 당 상임고문, 박원순 서울시장, 김두관 경남도지사,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등이 출연했다.
안 원장의 경우에는 지난 10·26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하며 손을 잡고 있는 스틸 사진이 나온다. 광고를 위해 따로 안 원장의 동영상을 찍지는 않고 기존에 있었던 자료 사진을 활용했다.

TV 광고에 안 원장의 사진을 쓰는 것에 대해 안 원장의 사전 동의를 얻었냐는 질문에 민주당은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 10·26 보궐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로써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지하는 기자 간담회 사진을 쓴 것”이라며 “광고 막바지의 장면은 박원순 시장의 TV 광고 '희망대합창을 썼다”고 했다.
민주당 측은 이 광고에 대해 “광고 후반부는 야권이 손을 잡고 민주당이 민주통합당이 1026 선거에서 힘을 모아 승리하는 과정을 그렸다”면서 "재벌 특권이냐 서민생경제냐 국민여러분께 선택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잠재적 대권주자들이 등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인물 배치 순서는 광고는 광고일 뿐"이라며 “오해하지 말라”고 답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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