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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김치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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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와 한국의 대표 음식 '김치'가 세계기록유산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신청된다.

문화재청은 '난중일기',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김장문화와 김치', '연등회'를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도록 신청한다고 30일 밝혔다. 등재 신청서는 이메일로 송부하며, 사진·영상 등 심사에 필요한 자료 등은 다음 주 중 외교통상부를 통해 유네스코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문화재청은 2009년 인류무형유산으로 신청했던 '정선아리랑'을 다른 아리랑까지 포함해 '아리랑'이라는 이름으로 내달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정부가 북한과의 공동 등재 신청을 추진했던 북한 지역 아리랑은 포함되지 못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신청에서 '김장문화와 김치'를 가문의 전통으로서 김장문화와 김장을 매개로 한 세대 간, 계층 간 나눔의 문화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신라 때부터 정월대보름에 열린 국가적 불교 법회인 '연등회'는,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서울에서 열리는 연등행렬이 큰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이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으로 이어졌다.

'난중일기'는 전쟁 중 지휘관이 직접 전황 등을 기록한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이며,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유엔에서 빈곤 퇴치의 모범 사례로 인정돼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가에서 배우고 있는 역사적 기록물이라는 점이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훈민정음해례본, 조선왕조실록 등 9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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