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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반야월, 노환으로 별세…향년 9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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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요계 원로 반야월(본명 박창오)씨가 26일 오후 3시20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1917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7년 태평레코드 주최 신인가수 선발 콩쿠르에 입상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듬해 진방남이란 예명으로 태평레코드 전속 가수로 활동하면서 '불효자는 웁니다', '고향만리', '꽃마차'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해방 이후에는 반야월이라는 이름으로 작사가로도 활동했으며 '울고 넘는 박달재', 단장의 미아리고개', '소양강 처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고인은 작곡가 박시춘, 가수 이난영 등과 함께 '한국 가요계의 3대 보물'로 일컬어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산방송국 문예부장, 한국가요작가동지회 종신회장,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고문, 한국전통가요사랑뿌리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가요계에 기여한 공로로 KBS특별상, 화관문화훈장 등을 받은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5일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윤경분(92)씨와 2남 4녀가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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