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닥, 너도나도 "이사 책임 줄이자"···주총 최다 안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개정상법으로 '이사의 책임 감경' 신설 가능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 상장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책임을 축소하는 안건 상장이 줄을 잇는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코스닥 상장사 992개사 중 323개사(39%)가 '이사의 책임 감경' 안건을 상장할 예정이다. 295개사(36%)는 '이사회에 재무제표 승인 등 권한부여' 안건을 상장한다. 상장사는 이들 안건을 4월 실시될 개정상법에 따라 새롭게 정관에 추가할 수 있다.
'이사 책임 감경' 정관을 추가하므로 서 상장사 이사의 책임한도는 최근 1년간 보수액의 6배 이내로 제한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면제받는다. 유능한 경영인을 쉽게 영입해 보다 적극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 상장사들은 이사회에 재무제표 승인 권한을 부여하는 정관을 추가해 자금운용의 통일성을 높이고 배당에 관한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상장사들이 개정상법에 따라 주총에서 상정하려는 안건은 '다양한 형태의 사채발행'(229사·28%), '신주 제3자 배정시 주주통지 의무화'(74사·9%), '다양한 종류의 주식 도입'(71사·9%), '주식·사채의 전자등록제 도입'(2사·0%) 등이다.
이 밖에 상장사들은 사업추가·삭제 등 변경(126사·15%) 국문 또는 영문회사명 변경(17사·2%) 등을 상정 안건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대다수의 코스닥 상장사들이 금요일(527사·64.4%)에 주총을 준비 중이고, 69.3%의 기업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