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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50억달러 들여 NDS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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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세계최대 인터넷 장비 업체 시스코가 미국내 동영상 컨텐츠 스트리밍과 보안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NDS라는 업체를 50억달러에 인수하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시스코시스템스가 영국의 디지털 방송 솔루션 및 셋톱박스 용 미들웨어 업체인 NDS를 50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이번 인수합병 사실을 이날 발표했다.
시스코의 NDS 인수는 지난 2009년 30억달러 규모로 또다른 비디오업체인 탠드버그를 인수한 이후로 가장 규모 규모로 파악된다.

시스코는 NDS 인수로 동영상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 분야에서 확실한 지위를 구축하고 NDS가 진출해 있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의 관련 사업도 도움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코프와 사모투자전문회사인 퍼미라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NDS는 케이블과 위성TV업체가 가입자들에게 디지털 동영상을 제공하는 것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로 영국과 이스라엘, 프랑스, 인도, 중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종업원 수는 5000명이다.
존 체임버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의 전략은 항상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그같은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시스코는 앞서 지난해 10월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를 개발하는 BNI비데오를 인수하고 지난 2010년에는 노르웨이 회사인 원격화상회의서비스를 제공하는 탠드버그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인수는 양사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하반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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