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정재성 조가 2012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 결승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2위를 달리는 듀오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를 2-0(21-14 21-13)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초반 시소게임 양상을 보인 대결은 1세트 중반 기울어졌다. 빠른 움직임으로 네트와 중간 코트를 점령, 1세트를 21-14로 가져왔다. 기선을 제압한 이용대-정재성 조는 이후 빠른 스매싱과 영리한 공격 속도 조절을 뽐내며 2세트를 21-13으로 매듭지었다.
한편 이날 여자복식 간판 하정은-김민정 조는 중국의 톈칭-자오윈레이 조에 0-2(19-21 19-21)로 패해 결승 진출이 물거품 됐다. 남자 단식의 이현일도 세계랭킹 1위 리웨이총(말레이시아)에게 0-2(19-21 18-21)로 져 결승 안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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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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