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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통산 최다 골' 이동국, 1라운드 주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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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통산 최다 골' 이동국, 1라운드 주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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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K리그 통산 최다 득점(117골) 기록을 다시 쓴 이동국이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K리그 1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하고 주간 MVP를 발표했다. 가장 빛난 별은 이동국이었다. 지난 시즌 16득점을 올린 그는 지난 3일 성남과의 개막전에서 2골을 넣으며 전북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골 맛은 여느 때보다 달콤했다. 통산 117골을 기록, 우성용(116골)을 제치고 K리그 통산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기술위원회는 “두 골을 넣어 개막전 최고 스타로 등극했다. K리그 ‘최고 저격수’라는 걸 증명했다”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베스트 11에서 경남의 외국인 공격수 까이끼는 이동국과 함께 최고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대전을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 팀을 3-0 승리로 이끌었다. 오른발 프리킥으로 성남 골문을 흔들었던 에닝요(전북)를 비롯해 주앙파울로(광주), 에벨톤C(수원), 이용래(수원) 등은 각각 최고 미드필더로 뽑혔다. 아디(서울), 강민수(울산), 홍정호(제주), 강용(대구) 등은 최고 수비수에 선정됐고 경남을 무실점 승리로 이끈 김병지는 골키퍼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전을 3-0으로 물리친 경남은 10.4점을 받아 1라운드 최고 팀에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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