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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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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규모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아산나눔재단이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초기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출범했다.

정진홍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등 출연회사 대표들은 28일 서울 상도동에 위치한 '정주영 창업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현대중공업이 가장 많은 570억원을 출연한다. 또한 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현대오일뱅크가 90억원씩, KCC 50억원, 현대종합상사·하이투자증권·한국프랜지공업 30억원씩, 현대백화점 20억원을 각각 출연키로 했다.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지난 24일 개최된 '아산 기업가정신 포럼' 창립 기념 엔젤투자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현재 우리 사회는 복지에 논의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젊은이들이 원하는 것은 복지수당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유로운 토양"이라고 말했다. 또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이 구글·페이스북을 성장시킨 미국의 엔젤펀드들처럼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금의 운영방안에 대해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한양대 교수)는 "전문성을 가진 벤처캐피탈 및 엔젤 투자자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은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조만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정몽준 의원을 중심으로 지난해 10월 5000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그간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주영 창업캠퍼스 설립과 창업 경진대회 후원 등의 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이번 엔젤투자기금 결성으로 재단 기금 규모가 총 6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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