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버핏, “주식보다 주택에 투자하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워런 버핏.

▲워런 버핏.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27일(현지시간) “현 상황에서 주식보다 매력적인 투자대상 하나를 손꼽으라면 주택”이라고 밝혔다.

버핏은 이날 미국의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낮은 금리로 수천 개의 단독주택을 사고 싶다”며 “현 시점에서 주택을 장기간 보유할 경우 주식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는 주택 매입자들에게 “만기 30년의 모기지대출을 받고 금리가 내려가면 리파이낸싱(채무 재조정)을 하라”고 충고했다.

현재 미국의 주택 가격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압류 매물 증가, 은행의 대출 규제 등으로 상당히 떨어져 있다. 특히 알짜 주택들이 대거 나와 있지만 미국 경기 회복 불투명성으로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

그는 “현재 주택시장은 침체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경제는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 유가 때문에 미국 경제가 회복의 궤도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소유한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의 후계자와 관련해 “버크셔해서웨이 일부 사업부문의 최고경영자(CEO)일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버핏은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버크셔해서웨이 이사회가 자신의 후임으로 뽑은 인물을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누구인지를 밝히지는 않았다.

그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웰스 파코, IBM 등 4개 주식을 총 450억 달러 어치 매입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말 유럽의 8개 주식에 1억7500만유로를 투자했다고 공개했지만 주식의 종목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규성 기자 bobos@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