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막나가는 학교 폭력, 이젠 '봉사활동 셔틀'까지 등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인천 남동경찰서, 동급생들에게 대리 봉사활동 시키고 확인서 챙긴 일진 일당 검거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이른바 '일진'들끼리 패거리를 만들어 동급생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특히 이들은 동급생들에게 대리 봉사 활동을 강요하는 한편 현금과 고급 점퍼를 빼앗는 등 100만 원의 금품을 갈취하기도 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로 최모(14)군 등 9명을 붙잡아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금품 갈취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소년부에 사건이 송치된 전력이 있는 소위 '일진'들로, 패거리를 만들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중학교 주변 등ㆍ하굣길에서 김 모(14)군 등 25명의 동급생들을 상대로 수시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이들은 특히 동급생들에게 봉사 활동을 대신한 후 자신의 이름으로 확인서를 받아 오도록 하는 이른바 '봉사활동 셔틀'을 강요했다. 또 피해자들에게 일주일에 3~4회씩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아 약 100만 원 상당을 갈취하는가 하면 노스페이스 점퍼를 빼앗기도 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