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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여고생 시인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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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사이버문학상 공모에 고등학교 학생 정예림 양 시 부문 당선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7세 여고생 시인이 탄생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계간 '시작'과 월간 '한국산문'과 공동 주최한 제 6회 서울디지털대학교 사이버문학상 공모에서 고등학교 학생인 정예림(17·안양예고 문예창작2) 양이 시 부문 당선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 부문 당선작은 정예림 양의 '낙타의 별' 외 4편, 가작은 노정숙 씨의 '외할머니의 왼손' 외 4편이 뽑혔다. 생활기록문 부문에서는 황은정 씨의 '아빠의 청춘'이 당선작에, 조윤진 씨의 '뱀살에서 용살로'가 가작에 선정됐다.

당선자들은 '시작'과 '한국산문'에 작품이 실리며 등단 작가로 인정받게 된다. 정 양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 생각하고 현재에 만족하기 않고 노력하는 문학인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오봉옥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참신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고무적"이라며 "특히 시 부문 당선자 정예림 양은 어린 나이에도 작품의 깊이가 느껴져 심사위원들이 모두 놀랐다"고 말했다.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심사위원은 "관찰과 고백의 투명성과 함께 그러한 시선을 미적으로 탈바꿈하는 능력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해 당선작으로 뽑게 됐다"고 평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사이버문학상은 2009년에도 만 16세 여고생이 시 부문 당선자로 선정돼 등단에 데뷔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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