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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그리스 불안' 혼조세..다우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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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뉴욕시간으로 12시10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7%(21.88포인트) 하락한 1만2856.71을 기록 중이다. S&P 500지수는 0.34%(4.53포인트) 오른 1354.98을, 나스닥 지수는 0.85%(24.96포인트) 상승한 2956.6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이날 증시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구제금융 지급을 4월에 있을 그리스 총선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의 한 소식통은 "그리스 구제금융 패키지 전체를 연기하거나 바로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우선 일부만 제공하자는 등의 제안들이 있다"고 말했다.

지표는 엇갈린 실적을 보였다. 1월 산업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0.7%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 새로운 장비나 기계에 대한 기업투자와 각 공장들의 재고 구축 노력 등이 공장생산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고 있는 반면 중국 등 신흥국들의 경제성장 둔화와 유럽의 재정위기 등은 악재로 꼽히고 있다.
반면 주택지표는 호전적이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주택시장지수가 전달 25에서 2월 2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26을 웃도는 것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리 누텐버그 NAHB 회장은 "주택 시장이 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여전히 취약하다"고 말했다.

2월 뉴욕주 제조업 지수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19.5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 13.5에서 상승한 것으로 예상치 15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이번 분기에 신규 기계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재고가 확충되면서 제조업 지수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기대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컴캐스트가 5.6% 상승 중이다. 프링글스 인수를 발표한 켈로그도 4% 올랐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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