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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교육'으로 양극화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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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사업 비중 2011년 34%에서 올해 38%로 늘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이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교육복지사업'에 나선다. 교육복지사업 비중도 늘리고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교육을 통한 양극화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그룹은 15일 경영이념과 이건희 회장의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반영해 교육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정하고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체계적인 교육복지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교육복지사업 비중을 늘려 양극화 해소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재계 다른 기업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관련 노하우와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초등학생에게는 공부방을 지원하는 '희망네트워크',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는 '드림 클래스', 고등학생에게는 '열린 장학금'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경우 방과후 학습 강사 활동을 통한 장학금 지급에 나선다. 삼성은 대학생들의 강사 활동에 약 300억원을 지원해 비싼 등록금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학생들을 돕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드림 클래스'는 지난해 12월 서울, 경기 일부 지역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실시된다. 총 1만5000명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학생들이 대상이다.

이로써 삼성은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교육 복지 사업에 나서게 됐다.

삼성 관계자는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교육복지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업비중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해 34%였던 사회복지사업 대비 교육복지사업의 비중을 올해 38%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중학생 방과후 학습지원사업의 전면 시행으로 연간 300억원을 투입해 40% 이상으로 늘린다.

삼성은 이를 통해 교육기회의 평등을 실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한국사회가 직면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교육복지 사업을 통해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의 기회를 갖게 하고 한국사회가 직면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일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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