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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문화산업 국외수입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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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ㆍ문화ㆍ오락서비스 수입은 7억9400만달러 사상최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가 문화산업으로 국외에서 벌어들인 돈이 8억달러(약 8900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열풍 덕이다.

6일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개인ㆍ문화ㆍ오락서비스 수입은 7억9400만달러로 전년보다 24.7% 늘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0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영화ㆍ라디오ㆍTV프로그램ㆍ음악ㆍ교육ㆍ보건서비스 등으로 외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우리나라의 개인ㆍ문화ㆍ오락서비스 수입은 1996년까지만 해도 한푼도 없었다. 1997년 500만달러를 시작으로 빠르게 늘어나 2000년에 1억3660만달러를 기록한 뒤 2008년에는 5억2750만달러로 5억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대중가요가 해외에서 'K-팝'으로 불리며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이나 미국ㆍ남미 등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드라마나 영화도 수년 전부터 중국ㆍ일본ㆍ동남아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문화산업으로 들어온 돈보다 나간 돈이 더 많아 개인ㆍ문화ㆍ오락서비스수지는 여전히 적자를 보고 있다. 지난해 개인ㆍ문화ㆍ오락서비스 지급은 10억1780만달러였다. 자연히 개인ㆍ문화ㆍ오락서비스수지는 -2억2380만달러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1억6110만달러 줄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 지적재산권 등 사용료 수입도 43억2050만달러(약 4조830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 역시 수입보다 지급이 더 많아 수지는 29억8120만달러 적자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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