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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마트폰 생산, PC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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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개인용 컴퓨터(PC) 중심 세상이 모바일 중심 세상으로 바뀌고 있는 게 분명하다.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스마트폰 생산량이 사상 처음 PC 생산량보다 앞섰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스마트폰은 4억8770만대 생산된 한편 PC는 테블릿 PC까지 합해 4억1460만대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생산량이 2010년 대비 62.7% 늘어 PC 생산량을 앞지른 것이다.

이런 흐름의 변화는 지난해 보인 애플의 선전에 힘입은 바 크다. 애플은 지난해 4ㆍ4분기에만 아이폰 3700만대를 팔았다.

카날리스의 크리스 존스 부사장은 "지난 몇 년 사이 스마트폰이 틈새시장인 첨단 휴대전화에서 일반 휴대전화로 탈바꿈했다"고 평했다. 그는 스마트폰의 선전 배경과 관련해 "싼 값에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소비 취향이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존스 부사장은 "골방에서 홀로 검색하던 네티즌이 좀더 사회적이고 움직임도 자유로운데다 그물처럼 서로 이어진 세상으로한 발 다가가게 됐다"고 평했다.

스마트폰은 이제 시작이다. PC는 많은 사람이 이미 갖고 있는데다 굳이 2년마다 바꿀 필요가 없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아직 갖고 있지 않은 소비자가 많을 뿐더러 2년이 지나면 구닥다리가 돼 계속 바꿔줘야 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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