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혼 3명 중 1명 "나는 초식남·건어물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초식동물처럼 온순한 남자를 일컫는 '초식남', 직장에서는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이지만 주말에는 집에서 쉬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남자와는 멀어진 여성을 뜻하는 '건어물녀'. 이 둘의 공통점은 연애에 그다지 큰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한 설문조사에서 미혼 남여 3명 중 1명이 자신을 초식남, 건어물녀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애인이 없는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스로 초식남, 건어물녀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38%가 ‘그렇다’라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 ‘잘 모르겠다’(35%), ‘아니다’(27%) 순으로 나타났다.
‘이럴 때 내가 초식남, 건어물녀라고 느낀다!’라는 질문에는 41%가 ‘막상 소개팅이나 맞선 당일이 되면 만나기 귀찮아질 때’를 꼽았다.

이어 ‘초반에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귀찮다고 느껴질 때’(26%), ‘집에서 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좋을 때’(20%), ‘이성에게 쓰는 돈과 시간이 아깝다고 느낄 때’(13%) 순이었다.

‘연애에 관심이 없거나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없어서’가 33%로 가장 많았고 ‘바쁜 일 때문에 피곤하고 귀찮아서’(29%), ‘너무 오래 연애를 쉰 탓에 무감각해져서’(24%), ‘잘 모르겠다’(14%) 순으로 드러났다.
김영주 가연의 대표이사는 “최근에는 남녀의 역할 구분이 모호해지다 보니 남성성보다 여성성이 부각된 남자들이 많아지고 반대로 일과 명예, 성공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는 여자들도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레 연애 보다 그 외적인 부분에 더 관심을 두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