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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의해 첫 달 해외건설수주 14.7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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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가장 낮아.. 중동지역 발주 늘면 연간실적은 늘어날듯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지난 1월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1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하지만 고유가로 중동 지역 발주가 늘고 수주가 유력한 대형 사업이 대기하고 있어 연간실적은 작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를 통해 집계한 결과, 건설업체들의 지난달 해외 수주 실적은 총 14억7000만달러로 나타났다. 1월 수주 실적으로는 2005년 1억2000만달러 이후 가장 낮다.
중동 지역에서는 지난해 1월 2억4000만달러였던 것이 올 3억1000만달러로 7000만달러 늘었다. 그러나 나머지 아시아 시장에서는 12억2000만달러에서 3억3000만달러로 8억9000만달러나 쪼그라들었다.

공종별로는 도로, 항만, 철도 등의 토목 부문이 지난해 7000만달러에서 올해 3억2000만달러로 증가했지만 건축 부문이 8억3000만달러에서 4억2000만달러로 산업설비 부문이 11억8000만달러에서 6억5000만달러로 줄었다.

그러나 연간 해외 건설 수주의 전망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올해 해외 시장에는 작년 '리비아 사태'와 같은 불안 요소가 거의 없다"며 "올 1월 수주가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고유가로 중동 지역 공사 발주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건설사들이 낙찰통지서(LOA)를 받아 막바지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거나 수주가 유력한 대형 사업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수주 실적이 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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