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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자" 중소형주 펀드 상승세에 위상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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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변동장세였던 지난 한해동안 중소형주가 선방하면서 중소형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산운용사들도 관련 조직을 신설하거나 중소형주 펀드를 뒤늦게 출시하는 등 '중소형주 다시보기' 움직임이 활발하다.

23일 금융투자업계 및 제로인에 따르면 19일 기준 중소형펀드의 지난 한해 수익률은 -4.18%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인 -11.64% 보다 선방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변동장세가 지속되는 동안 중소형주와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관련 펀드도 양호한 성과를 보인 것이다.
중소형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늘자 자산운용사들도 중소형주 펀드 키우기에 나섰다. KB자산운용은 지난달 강소기업에 투자하는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를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 알리안츠운용 등이 중소형주 펀드를 출시하면서 자금을 끌어모은 것이 자극제가 됐다. KB중소형주포커스 펀드는 새해 들어 1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연초 후 수익률 6.66%로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기존 주식운용 1, 2, 3본부 등 3개 운용본부를 성장(Growth)주식운용 1·2 본부, 핵심(Core)주식운용본부, 가치(Value)주식운용본부 등 4개 본부로 개편하고 Value운용본부에 민수아 본부장을 승진 인사했다. 민 본부장이 운용중인 '삼성중소형포커스' 펀드가 지난 한해 동안 8.05%의 수익률로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펀드는 현재 순자산이 2751억원으로 '알리안츠Best중소형' 펀드 다음으로 크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중소형주 펀드 상승세에 자산운용사들도 관련 펀드에 집중하는 분위기"라며 "주식운용본부 내 가치·중소형주 펀드매니저 입김 커지며 조직을 보강하거나 개편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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