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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發 호재vs지수부담' 코스피 소폭 약세..188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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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소폭 약세를 보이며 1880선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장 중 상승전환 하는 등 아직 뚜렷한 방향성은 나타내지 않고 있다. 간밤 유럽과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과 1900선에 근접한 지수 부담감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증시도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스페인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국채발행 성공적이었던 데다 미국, 독일의 경제지표도 호조세를 띠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우지수는 0.48% 올랐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0.36%, 0.64% 뛰었다. 특히 EFSF가 182일 만기 채권 15억유로 발행에 성공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불안감을 잠재웠다.
미국 1월 뉴욕주 제조업 지수는 13.48로 지난달 수정치인 8.19와 전문가 예상치인 11을 모두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독일 1월 투자 신뢰도도 호조를 보였다. 독일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6개월 뒤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ZEW 지수가 지난달 -53.8에서 32.3포인트 오른 -21.6을 기록,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전날 강세에 따른 지수 부담에 1891.17로 소폭 약세 출발했으나 장 중 저가를 1885선으로 제한하며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56포인트(0.24%) 내린 1888.18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261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9억원, 9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장 중 '사자' 전환한 기관은 증권(97억원), 보험, 종금, 은행 등에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가·지자체 물량 등을 포함하는 기타계에서는 84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차익을 중심으로 713억원 매도 물량이 나오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는 중이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전기전자(-0.79%)를 비롯해 운송장비,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보험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97%)를 포함해 현대차(-1.73%), 포스코(-0.13%), 현대모비스(-0.93%), 기아차(-2.03%), 한국전력(-0.76%), SK이노베이션(-0.94%) 등은 하락세이나 LG화학(0.98%), 현대중공업(2.69%), 신한지주(0.24%), 삼성생명(0.25%), KB금융(0.63%), S-Oil(1.30%) 는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65종목이 상승세를, 400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 중 하락전환해 현재 0.79포인트(0.15%) 내린 518.79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 현재 전장보다 0.65원 내려 114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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