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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핵잠수함, 2월말 시험 항해…내년 실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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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인도의 첫 핵잠수함인 '아리한트'(Arihant)호 시험 항해 다음 달 이뤄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인도 일간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2일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아리한트호가 내달 말부터 최소한 6개월 동안 동부 안드라 프라데시 해안도시인 비사카파트남 근해에서 시험 항해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미사일 시험발사를 포함한 시험항해 이후 해군에 배치될 것이라면서 실전배치를 하더라도 선제공격은 하지 않고 공격을 받으면 강력히 대응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가 29억 달러를 투자해 러시아 핵잠수함을 모델로 제작한 아리한트호는 전장이 104m, 너비 10m, 최고 항해속도 30노트, 탑승인원 100명 규모로 알려졌다.

수중발사 유도탄 12기와 533㎜ 어뢰 발사관 6기 등의 무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수중발사 유도탄의 사거리는 700㎞ 이상이다.
아리한트호 시험항해를 한다는 것은 내부시설물 건조가 완료되고 승조원 훈련 등이 마무리됐음을 의미한다. 앞서 아리한트호는 2009년 7월 26일 진수됐으나 당시 내부시설물 등이 갖춰지지 않아 성능시험을 제대로 못했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아리한트호가 실전에 배치되면 아시아 지역 군사균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견제하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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