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9만3003대, 해외 204만6400대 판매
기아 는 2011년 내수와 해외 판매대수가 각각 49만3003대와 204만6400대 등을 총 253만9403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기아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준중형 포르테가 차지했다. 포르테는 내수 3만4389대, 해외 33만4392대 등 총 36만8781대가 판매됐다. 포르테는 2009년 이래 3년 연속 기아차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켰다.
또 스포티지R은 34만1000여 대, 쏘렌토R과 모닝은 각각 27만4000여 대와 23만4000여 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고, K5와 쏘울도 각각 22만9000여 대와 17만8000여 대가 판매됐다.
국내판매대수 49만3003대는 2010년 48만4512대보다 1.8%가 증가한 수치다. 승용 판매가 28만7822대로 전년대비 0.6% 감소했으며, RV 판매는 14만8850대로 2.5% 증가했다.
K5는 국내에서 8만7452대, K7은 2만3708대가 판매됐으며 쏘렌토R과 스포티지R도 각각 5만2018대와 4만602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108만9302대, 해외생산분 95만7098대 등 총 204만6400대로 전년대비 24.3%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18.8% 늘었고 해외생산분은 미국공장과 중국공장의 생산량 확대로 31.2% 확대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아차는 국내 4만5056대, 해외 18만5054대 등 전년대비 7.7% 증가한 23만110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달 출고를 시작한 미니 CUV 레이는 한달 간 4107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이 10만5791대, 해외생산분이 7만9263대가 판매되며 총 18만5054대로 전년대비 9.8% 증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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