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정례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원장의 지지율은 30.9%로 전 주 보다 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표는 26.0%를 기록해 안 원장 보다 4.9%포인트 낮았다.
같은 기간 박 전 대표는 27.4%(9월 넷째주)에서 시작된 지지율을 유지하다 10.26재보선 직전 28.9%로 소폭 상승했지만, 재보선 직후 26.1%로 떨어지면서 안 교수에게 1위를 양보했다. 이달 들어서도 이주 연속 26.6%를 기록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9.4%로 3위를 차지했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3.2%로 뒤를 이었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각각 3.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29.9%로 전 주 보다 0.6%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0.2%포인트 상승한 25.7%를 기록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이 각각 4.8%와 2.6%, 1.8%로 뒤를 이었다.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은 각각 1.5%와 0.6%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8.9%로 전 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포인트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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