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중앙위원회 마지막 전체회의..차기 지도부 윤곽 드러날듯
중앙위원회는 당의 모든 활동을 지도하고 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는 최고 권력 기관으로 이번 회의에는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원자바오 총리를 포함한 중앙위원 204명과 후보위원 16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매년 가을 한 차례 열린다.
중국 공산당은 매 5년마다 전국대표대회를 열어 임기 5년의 중앙위원회 위원 200여명을 임명하고 이 중앙위원들이 집단지도체제를 구성하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출하기 때문에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드러나는 권력 흐름은 차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국 공산당은 내년 10월 제 18차 전국대표대회를 열 예정이며 이후 구성되는 제18기 중앙위원회를 통해 지도부 물갈이를 이루게 된다. 국가주석 등 정부의 직함은 2013년 3월로 예정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추인을 받게된다.
차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후보군으로는 왕치산 부총리, 리위안차오 당 조직부장, 왕양(汪洋) 광둥성 서기,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 장가오리 톈진시 서기, 장더장 부총리, 위정성 상하이시 서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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