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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교육 르네상스' 발걸음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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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교육 예산 지원액 136억, 으뜸 교육 성동으로 급부상...풀뿌리 장학기금 57억 조성, 글로벌 인재 육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교육 르네상스를 향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 해 교육전담부서인 교육지원과를 신설하고 '으뜸 교육 성동 미래 비젼 전략수립'을 위한 학술용역을 지난달 마쳤다.
학술용역 내용은 성동구 교육 환경 분석을 통한 전략 제시, 명문교 육성 방향,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육성방안 등이 포함 돼 있다.

구는 연구결과를 성동구 중장기 교육지원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성동구의 교육예산은 136억 원으로 진학 상담 인력 배치, 고교 인센티브 지원,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과 해외 어학연수(29명, 미국) 등 명문고 육성을 위한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올 대학 합격률은 지난해 대비 3.2% 늘었고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대학 합격률도 1.2% 상승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이 자기주도합습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이 자기주도합습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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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교육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장학사업 추진에도 적극적이다.

2006년 4억 원에서 시작된 장학기금은 현재 30억 원에 이르러 생활여건이 어려운 학생 10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일반 주민도 장학 사업에 함께 참여하도록 유도, 지난 1월에는 기금25억 원을 조성, 민간 장학 재단이 설립 됐다.

또 17개 동에서는 동별 장학회를 구성, 현재 2억7200만 원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구는 재정적인 지원 뿐 아니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지난 4월 구청 2층에 개관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만들기’, ‘공부습관 길들이기’ 등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과 학습비법을 제공, 5개월 만에 1800여 명 교육생을 배출했다.

한양대학교와 관학협력으로 추진된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과 ‘성동-한양 영재스쿨’, EBS와 교육협력(MOU)으로 제공된 ‘고교 e-사이버스쿨(사이버담임제)’과 ‘초·중등 사이버스쿨(교과목 학습)’은 현재까지 8500여 명 수강생에게 학습정보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밖에도 영어체험캠프, 논술캠프와 방과후학습지원 프로그램 참여 학생 수도 3000여 명에 이르는 등 각종 특성화 교육과 공교육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의 내실화와 더불어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시설 개선사업도 한창이다. 14개 학교에 인조잔디운동장을 조성하고 노후학교 시설 보수와 화장실개선사업에 올 해만 약 21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그밖에도 에코스쿨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39개 학교에 대해 태양광 발전시스템 현장체험 학습장 설치, 학교담장 녹화 사업, 학교별 환경동아리 운영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내년에는 ‘성동 글로벌영어하우스(가칭)’를 설립, 원어민과 홈스테이를 통한 영어특성화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장 공모제 확대와 우수교사 육성 지원과 지역 내 교수와 우수교사 등으로 연계된 교육거버넌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내 아이, 우리 아이를 위한 부모 마음으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으뜸 교육 성동'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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