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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인화학교 폐교까지 이끌었다

최종수정 2011.09.28 09:42 기사입력 2011.09.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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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영화 '도가니'의 흥행 열풍이 결국 인화학교의 폐교조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영화의 실제 배경이 된 광주 인화학교 사건의 재조명으로 광주시교육청이 '인화학교 성폭력사건대책반(가칭)'을 구성해 인화학교의 제반 문제 진단과 해결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27일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년 뒤 개교하는 공립 특수학교에 청각장애 학급을 만들고 인화학교에 대한 위탁교육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대준 시교육청 대변인은 "공립 특수학교가 생기면 인화학교 문제가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라며 "인화학교에 주는 연간 18억여 원의 지원금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위탁교육이 취소되고 학생들이 공립 특수학교로 전학을 가면 인화학교는 자연스럽게 폐교의 수순을 밟게 된다. 2000년 100여명에 달했던 인화학교의 학생 수는 2005년 75명으로 감소했으며, 현재는 22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한편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22일 인화학교가 소속된 사회복지법인 '우석'에 이사진 교체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광주시교육청의 이런 입장은 '도가니' 개봉 이후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따른 것이다. 개봉 첫 주 7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도가니'는 주요 포털 사이트에 '도가니 실제 사건' 이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영화 '도가니' 공식 카페 자유게시판에는 28일 현재 1500여명의 네티즌들이 가해자 처벌 및 사건 재수사 요구에 관련된 글을 쏟아내고 있으며,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가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올린 서명 운동에는 발의 이틀 만에 5만여명에 가까운 네티즌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영화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과 공지영 작가도 입을 열었다. 황동혁 감독은 '도가니'가 불러온 사회적 반향에 대해 "이 영화가 관객을 선동하기 위해 만든 것은 아니라서 당황스럽다"며 "사회의 강자와 약자에 대한 이야기인 '도가니'가 기득권 층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건드리고 있는 점"을 영화 흥행 열풍의 주 원인으로 들었다. 또한 공지영 작가는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는 아이들을 그 끔찍한 '도가니' 속으로 빠뜨리는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하여"라는 글을 올리며 사회복지사업법의 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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