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가 미국 최고의 명문대 하버드에 선다. 40년 전통의 하버드 주최 자선 스케이팅쇼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미국 보스턴의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자선 모금 기관인 지미펀드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15,16일 양일간 하버드대 브라이트 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제41회 이브닝 위드 챔피언스(An Evening with Champions)' 출연자를 발표하며 2010 밴쿠버올림픽 챔피언 김연아가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연아가 미국 동부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의 공동회장인 클라라 윤과 아이사 베이바스는 "김연아가 우리 자선쇼 출연 요청을 수락한 데 대해 너무 영광이고 흥분된다"며 "암환자들에 힘을 주기 위해 자선쇼에 나서는 많은 스케이터들에게 김연아의 출연은 더없이 큰 힘이 된다"고 기뻐했다.
이들은 아이스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김연아가 출연해주길 간절히 원했지만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때문에 김연아가 출연 요청을 수락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내 엄청난 황홀감에 휩싸였다"며 김연아의 출연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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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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