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JIMFF11│유인영 “단편영화를 세 편 만들어서 꼭 개봉하고 싶어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제 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폐막식 사회로 JIMFF와 인연을 맺은 유인영은 올해 JIMFF를 통해 “연기자가 아니라 연출자로서” 첫 영화를 공개했다. “내 안의 어두운 부분을 까발리는” 단편 <즐거웠던 시간만을 기억해줄래>를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떨리기도 하지만 재미있다”는 이 당찬 신인감독은 영화를 만든 이유도 목적도 뚜렷하다.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길게 쉬게 됐는데 너무 우울하더라구요. 뭔가 살아서 움직이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걸 찾다가 시작하게 됐어요. 그렇다고 재미삼아 만들 수는 없잖아요. 시간과 돈과 많은 것들이 투자되고, 저도 그 만큼 열심히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해서 출품도 하게 됐어요.” “술 한 잔 마시면서 하게 된 이야기”가 어느새 시나리오가 되고 영화가 되어 스크린에 옮겨지기까지 유인영은 신중했다. “일단은 제가 즐기면서 열심히 하는 게 중요했어요. 결과물이 좋아서 알려지는 건 감사하지만 뭔가 보여주면서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원래 캐스팅됐던 심혜진이 폭설로 인해 오지 못하게 되자 현장에서 갑자기 배역을 맡게 되면서 “연기자를 직업으로 삼고 있단 걸 감사”하게 되었다는 유인영은 소품으로 본인의 화장대를 가져올 정도로 꼼꼼한 감독이다. “머리가 빠질”만큼 신경을 써서 “다시는 못하겠다”고 한 영화를 어느 새 두 편 더 구상해 놓은 이 신인감독의 머릿속은 영화로 꽉 차있다. “단편영화를 세 편 만들어서 꼭 개봉하고 싶어요. 아직 두 편이 남았으니까 조만간 슬쩍 다른 작품으로 인사드릴 날이 오지 않을까요? (웃음)”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