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미 FTA효과 재분석...GDP 5.66%증가 하향조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과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경제적효과를 4년 만에 재분석한 결과, 국내총생산(GDP)과 무역흑자는 당초보다 축소되고 취업자수 는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대회경제정책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등 국책연구기관 10곳이 2007년 첫 분석 이후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한미 FTA경제적 효과를 재분석한 결과, 실질 GDP는 5.66%(단기 0.02%)하고 후생수준은 321억9000만달러(단기 5억3000만달러)로 예상됐다. 2007년 첫 분석에서는 GDP는 5.97%(단기 0.32%), 후생수준은 208억6000만달러(단기 17억달러))로 GDP는 당초보다 하향조정됐고 후생수준은 상향 조정됐다.
취업자는 단기적으로는 수출증대와 생산증가 등에 따라 4300명 증가하고 장기적으로는 자본 축적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취업자가 35만명으로 기존 분석(33만6000명)보다 높게 조정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8만1600명, 서비스업이 26만9200명 증가하는 데 반해 농림어업은 500명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향후 15년간 무역수지 효과로는 전 세계 대상으로는 연평균 27억7900만달러 흑자가 예상됐다. 제조업에서 관세철폐 및 생산성 향상으로 연평균 30억3000만달러 흑자가 늘지만 농수산업에서는 연평균 2억6000만달러 적자가 발생해서다. 미국과의 무역수지는 수출은 연평균 12억9000만달러 늘어나고 수입도 11억5000만달러 증가해 연간 1억4000만달러 흑자가 예상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연평균 5억7000만달러 흑자가 나지만 농수산업에서 연평균 4억3000만달러 적자가 예상됐다. 연구기관들은 "기존 분석(21억2000만달러)에 비해 흑자 폭이 확대된 것은 그간의 제조업 수출 증가세가 최신 통계에 반영됨에 따라 무역수지 확대 폭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외국인투자는 2007년과 동일했으며 국내투자 여건 개선에 따라 향후 10년간 연평균 23억~32억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국내이슈

  •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정은아, 오물풍선 그만 날려"…춤추며 北 조롱한 방글라 남성들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해외이슈

  • [포토] 시원하게 나누는 '情'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