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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사고를 피하는 '스마트' 운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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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으면서 교통사고의 위험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7928만명 이동= 국토해양부,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올 여름 특별교통대책기간(´11.7.23∼8.10, 19일간) 동안 일평균 417만명, 총 7928만명이 더위를 피하러 나선다.
지난해 대비 4.8% 증가한 수치며 평시 대비 28.3% 가량 도로 위 차량이 증가한다는 뜻이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7330만여대(일평균 386만대)로 작년대비 0.8%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 점검 필수=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전에 따른 차량 고장발생 가능성이 높다. 뜨거운 날씨와 갑작스런 폭우 등 불리한 기상여건도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자동차 점검은 필수다. 먼저 냉각수가 부족한 경우 적정선까지 보충해 엔진과열을 막고 매 4만Km 정도마다 냉각수를 완전히 빼내고 냉각계통을 세척해 줘야 한다.

뜨거운 노면위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으면 패드와 라이닝이 가열돼 경화현상을 일으킨다. 산악지대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와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는 사고와 직결되는 만큼 진동, 소음, 긴 정지거리등 평소와 다른 현상이 발생된다면 즉시 점검하고 정비해야 한다.

에어컨은 필터(교환주기 1만Km) 교환, 냉매 보충여부, 퓨즈 등을 점검해야 한다. 에어컨 사용 후 목적지 도착 5분전 에어컨을 끄고 송풍기능만 유지하면 에어컨 속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낯선 휴가지에서 낭패를 보지 않기 위해 출발전 인근 정비소에 점검을 의뢰하거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무상 점검(사전 일정 확인 필요)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름철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경우 침수 등에 대비해 하천변 주차를 삼가고 교통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침수 및 낙석 등으로 인한 교통통제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

◇폭우시 안전운행 요령= 충분한 감속(50%)과 함께 갑작스런 물세례 등으로 인한 시야 장애에 대비해야 한다.

4단이나 3단으로 엔진브레이크 상태를 유지해 만약의 상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의 속도를 고단으로 높여 시야를 확보하고 물이 많이 쌓인 물웅덩이 조심해야 한다.

웅덩이는 1~2단의 저단기어로 변환한 후 통행해야 안전하다. 물속에 차가 있을 시 시동을 걸지 말고 바로 견인해 공장에서 엔진과 주변 물품을 전부 분해해 청소한 뒤 운행해야 한다.

운행중 앞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폭우가 내릴 때는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잠시 대기(이때 미등과 비상경고등을 점등)하는 것이 안전하다.

교통안전공단이 제공하는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 (TMACS : http//tmacs.ts2020.kr)에서 GIS 지도정보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역별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위험지점이 어디인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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