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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브라질 식량안보 장관, FAO 사무총장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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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브라질 룰라 정부 시절 식량안보 장관을 지낸 그라지아노 실바(사진)가 차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실바가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열린 2차 투표에서 180개 회원국 중 92개국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미겔 앙헬 모라티노스 전 스페인 외교장관을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중남미 출신이 FAO 사무총장으로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FAO사무총장 후보에는 오스트리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이란, 이라크, 스페인 등에서 6명이 출마해 경쟁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다른 후보들은 사퇴한 가운데 실바와 모라티노스 두 후보간 2차 투포를 벌여 실바가 최종 선출됐다.

FAO 사무총장은 임기가 4년으로 1회 연임 가능하다. 신임 실바의 사무총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15년 6월말 까지다. 이번 FAO 총회에서는 사무총장 선거 외에도 회원국 분담금 비율 확정, 이사국 선출 등이 이뤄졌다. 또 농업, 농촌발전에 있어 여성역할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우리나라는 김재수 농식품부 1차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해 여성농업인 5개년 계획 등 여성농업인 관련 정책과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여성농업인 육성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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